시드니14 비비드 시드니 축제 크루즈 즐기기 (크루즈 예약하는 법, 꿀팁) 호주 시드니에 6월이 되면 비비드 시드니 축제를 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비비드 시드니는 호주 촤대 규모의 빛, 음악, 아이디어 및 음식 축제라고 한다. 시드니 하버 브리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달링 하버 등에서 시드니의 중심 거리까지, 올해는 2024년 5월 24일부터 6월 15일까지 축제가 이어진다. 호주의 6월은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달이다.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일이 끝나면 바로 집에 가버리고 모든 레스토랑과 상업시설은 텅텅 비게 된다. 모든 축제가 그렇듯 시드니의 관광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비비드가 6월에 개최된다. 호주도 현재 경기가 매우 좋지 않다. 이자율이 올라 주택구입한 사람들이 허리를 졸라매고 있다. 급여는 크게 오르지 않지만 모든 물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2024. 6. 10. 시드니맛집 - 룰루 비스트로 (Loulou Bistro, Boulangerie & Traiteur) in 밀슨스 포인트 노스 시드니에 살 때 자주 갔던 곳이다. 프렌치 레스토랑과 빵가게를 같이 운영하고 있다. 프렌치를 먹고 싶을 때 아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나는 주말에 크루아상과 빵오쇼콜라(초코 크루아상)를 사러 자주 갔다. 점심쯤에 들러 샌드위치를 사다 하버 근처에 가서(걸어서 5분), 예쁜 풍경을 바라보고 점심을 먹는 것도 좋아한다. 빵가게에는 파이, 파테, 로스트 치킨 등도 구입할 수 있다. 별거 안 들어간 잠봉 샌드위치가 맛있다레스토랑도 몇 번 이용해 보았다. 알코올 빼고 일인당 50불 정도 예상하면 될 듯하다. 제일 좋았던 것은 겨울에 파는 어니언 수프였다. 요새 이렇게 정통 프렌치 어니언 수프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는데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계절마다 메뉴가 자주 바뀌.. 2024. 4. 16. 시드니 교민이 추천하는 시드니의 백만불짜리 야경을 공짜로 볼 수 있는 세 곳 시드니 하면 오페라하우스를 떠올릴 것이다. 나도 그랬다. 내가 시드니라는 도시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초등학교 4학년때이다. 친구네 집에 가서 블루마블이라는 보드 게임을 하게 되었는데 내가 도착한 곳이 시드니였다. 그 후 시드니는 남반구에 위치해 있어 한국과 계절이 반대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가 여름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참으로 이국적이라고 생각했다. 다시 십여 년이 흘러 시드니에 배낭여행을 오게 되었다.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약을 올리던 게 어제 같은데 그 후로 많은 세월이 흘러 시드닉 교민이 되어버렸다. 시드니 로컬이 추천하는 야경스폿!1. 시드니 천문대 공원 (Observatory Hill Park)유명관광지인 록스(The Rocks)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 2024. 4. 15. [호주 이민 이야기 2편]드디어 시드니에 도착 생각과는 달랐던 시드니의 모습유학을 간다고 지인들을 만나고 다닐 때 이태원에서 유명한 브런치집을 운영하고 있는 지인을 만나러 갔습니다. 제가 호주로 유학을 간다고 하니 매니저 오빠가 시드니? 거기 왜 가? 거기 길에 막 캥거루 뛰어다니는 동네에 무슨 공부를 한다고 가니? 했던 기억이 납니다. 본인은 미국유학을 다녀와서 그런 건가 싶었지만 그렇게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유학이 목적이 아니라 유학 후 이민이 목적이니까 캥거루 쫌 뛰어다니면 어떻겠습니까? 방콕에서 비행기를 타고 시드니에 도착했습니다. 속 편하게 택시를 타고 엄마와 함께 있을 2주일간 묶을 단기 숙소가 있는 버우드로 갑니다. 버우드가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그때만 해도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았고 공항에서 그곳으로 가는 길은 더 후져 보일 때였습.. 2023. 3. 3. 이민이야기 - 어서와 시드니는 두번째지? 호주를 선택하게 된 이유어떻게 이민을 결정하게 되었는지는 슬픈 개인사이니 우울하기 때문에 패스하기로 합니다. 호주와는 나름 많은 인연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어렸을 때 친구 집에 놀러 가서 너무나 재밌었던 브루마블게임을 했을 때부터 호주 시드니는 제게 참으로 이국적인 도시였습니다. 오페라하우스의 그 세련된 자태가 저를 향해 빨리 오라고 손짓하는 거 같았습니다. 제 고등학교때 남자친구는 딴지일보팬이었습니다. 그를 따라서 딴지일보에 올라온 호주 이민성공기를 읽으며 막연한 동경을 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역마살이 있어서 여행 이민 이런 거에 워낙 관심이 많았습니다.대학에 입학해서는 절친이 멜번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온 얘기를 들으며 참으로 궁금하고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친구에 따르면 본인이 어느 날.. 2023. 2. 24. 내 맘대로 호주 여행지 추천 Best 5 - 바이런베이 내 맘대로 호주 여행지 추천 1위 - 바이런베이대망의 내 맘대로 호주 여행지 추천 1위는 바이런베이입니다. 바이런베이가 더 유명해지기 절대 원하지 않지만 권위와 명성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그 영향력도 없을 것이므로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일단 바이런베이는 우리의 토르 옵빠 크리스 햄스워스, 똑똑한 헐리우드 영화배우 맷데이먼의 별장이 위치한 곳입니다. 전에 엄정화와 정재형이 바이런베이에 와서 서핑을 들기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서핑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제가 처음 바이런베리에 방문한것은 십여 년 전이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바이런베이가 지금처럼 바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제 첫인상은 마치 히피들이 살 것 같은 힙한 동네였습니다. 십여 년이 흐른 지금은 각종 유명 브랜드들이 상가를 차지하고 있고 길은 .. 2023. 2. 1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