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전체보기130 오래된 퍼스 이야기 홍콩 환승을 거쳐서 처음으로 밟아 본 외국 땅 퍼스어렸을 때부터 역마살이 심했던 나는 무작정 버스를 타고 내려 하염없이 걷다가 아는 곳을 만나거나 아는 버스가 지나가는 잡아타고 집에 오는 일을 하곤 했습니다. 그런 장점을 살려서 여행 유투버를 했으면 좋았으련만 하지 못했네요. 김포공항에서 캐세이퍼시픽을 타고 홍콩으로 일단 날아갔습니다. 공항에서 얼마나 대기를 했을까 다시 비행기를 타고 퍼스로 갔습니다. 오랫동안 경유 편을 자주 이용했는데, 일단 싸고 덕분에 목적지 이외의 다른 나라도 구경할 수 있어서 선호했습니다. 이제는 직항이 좋은 나이가 되었습니다.아무튼 해외에서 첫발을 디딘 도시가 퍼스입니다. 두 달 전에 우연하게 다시 퍼스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역시 퍼스는 참 먼 도시이기는 합니다. 호주에서 십.. 2023. 2. 4. 인천공항이 없던 시절 호주배낭여행기 - 호주와 나의 역사 호주와 나의 역사호주는 저와 특별한 사이입니다. 제가 호주 국적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저와 호주 사이에는 나름의 오랜 역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호주를 처음 알게 된 건 아마도 블루마블 게임이었던 거 같습니다. 혹시 다들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일종의 보드게임인데, 주사위를 돌려 말을 이동하면서 세계의 도시들을 사고파는 게 게임의 핵심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게임 안에서 제가 좋아하는 몇몇 도시들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시드니였습니다. 아무래도 남반구에 있고 계절이 반대인 점, 그리고 누가 봐도 호기심이 들만한 아름다운 오페라하우스가 있는 도시여서 제게 무척 이국적으로 느껴졌던 거 같습니다. 가수 이정현의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라는 노래도 제게는 참 신선했습니다. 또 제가 다니던 교회 목사님의 딸이 .. 2023. 1. 14. 베니스 바르셀로나 여행 소소한 팁 베니스 15일차까페 Pasticceria Rio Marin Di Ruzzene Dario & C. Snc – 부라노섬 – 무라노섬 16일차까페 Pasticceria Rio Marin Di Ruzzene Dario & C. Snc - 리알토다리 – 산마르코 광장 – 탄식의 다리 – 리도섬 – 레스토랑 폰티니 17일차베니스 마르코폴로 공항 – 바르셀로나 알프라트 공항 처음으로 유럽 와서 민소매에 치마를 입고 다닐 수 있었지만 밤에는 제법 선선했습니다. 몇 번 강조했지만 가능하면 기차역 주변에 숙소를 잡아야 체력 소모를 줄 일 수 있습니다. 저처럼 저질체력인 분들만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기차역에서 짐을 들고 숙소까지 이동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저의 경우 숙소가 애매하게 기차와 떨어져 있어서 교통수단을 타기.. 2022. 11. 10. 인터라켄 피렌체 여행 깨알팁 인터라켄10일차 뮤렌 – 메리헨 – 브리엔츠 호수- 하더클룸 11일차융프라우 요흐 전망대 – 융프라우 서역 12일차체크아웃 - 인터라켄 서역 – 슈피츠역 – 밀라노 중앙역 –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역 융프라우 요흐 전망대 (이하 융프라우) 올라갈 때 거위털로 된 얇은 파카를 입었습니다(9월 중순). 파리- 바셀, 바셀 – 인터라켄 각각 따로 해당 국가 철도청에서 예매하시기 추천합니다. 트랜짓 시간은 30분은 잡아야 덜 불안합니다. 스위스에서 인터라켄 주변만 볼 계획이면 융프라우VIP 패스면 충분합니다. 스위스 패스는 필요 없습니다. 융프라우 주변은 액티비티 빼고 3일권이면 다 볼 수 있습니다. 저는 2일권이라 약간 아쉬웠습니다. 사실 스위스가 이렇게 좋을지 몰랐습니다! 엄마도 너무 가고 싶어 했던.. 2022. 11. 10. 런던 파리 여행 준비 런던1일차 런던 개트윅 공항 – 세인트 판크라스 인터네셔널 기차역 – 클링크78호스텔 2일차 런던 브리지 – 더 샤드 – 타워브리지 – 버로우 마켓 – 테이트 모던 갤러리 – 밀레니엄 브릿지 – 세인트폴 대성당 – 런던 소호 – 플랫 아이언 레스토랑3일차 체크아웃 – 킹스크로스역 (해리포터에 나오는 기차역) – 파이브가이스 (Five Guys Burgers and Fries) – 세인트 판크라스 기차역 – 파리 북역 (Gare du Nord) – 우버 타고 리옹역 근처 에어비앤비 숙소 제가 여행했던 건 2019년 10월입니다. 저는 추위를 잘 타서 홑겹 외투랑 경량 점퍼가 필요했습니다. 런던은 생각보다 아기자기하고 볼 게 많았습니다. 사람들도 의외로 유럽에서 가장 친절했습니다. 타워브릿지가 제일 예뻤.. 2022. 9. 27. 유럽 일반정보 및 여행추천 앱 추천 앱위시빈(Wish Bean)이라는 일정 짜는 앱이 있습니다. 버그가 많아서 짜증이 나긴 하지만 일정 짜는 데는 아주 요긴합니다. 장소, 시간, 날짜를 시간 순으로 정리할 수 있고 메모도 할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매우 개인적인 취향이라 싫어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INTJ답게 계획하는 걸 매우 좋아해서 플래너를 정말 많이 구입해서 써봅니다만, 결국 메모장으로 늘 다시 돌아옵니다. 저는 메모장이 너무 편하고 좋은데,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 같습니다. 그래서 위시빈도 조심스레 추천합니다.스투비플래너는 실제로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유용해 보이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유럽 일반 정보 – 의식의 흐름대로물가는 스위스가 독보적으로 비쌌고 나머지는 비슷하게 비쌌던 거 같습니다. 한국보다 물가가 비싼.. 2022. 9. 27. 이전 1 ··· 18 19 20 21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