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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여행 가을날씨, 4월 기온 및 옷차림

by 룰루띠 202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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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서 10여 년 넘게 계절이 바뀌는 모습을 보고 있어요. 4월의 날씨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복불복이다라고 할 수 있어요. 왜냐면 매해 날씨가 엄청 다르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4월의 관통하는 단어는 '비'입니다. 말씀드렸듯이 그때그때 다르지만 4월엔 비가 많이 오는 편이에요. 몇 해 전에는 한 달 내내 비가 오기도 했어요. 음... 얼마나 우울할지 짐작이 가시나요? 한국 장마처럼 왔다 개었다 하는 게 아니라 매일매일 끊임없이 비가 왔어요. 이건 좀 극단적인 예이긴 하지만요. 가을로 넘어가면서 비가 참 많이 오는 시드니 날씨입니다.

 

 

온도는 그렇게 낮지않아요. 하지만 비가 오면 썰렁하잖아요. 바로 그런 거죠. 낮기온은 평균 15도에서 20도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요. 밤기온은 10도에서 15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남자분들은 반팔 입는 것도 가능하고요. 여자분들은 긴팔 티셔츠 정도에 긴바지면 무난해요. 남녀 모두 바람막이가 아주 유용할 거예요. 특히 시드니는 오후 되면서 바람이 많이 불면서 날씨가 바뀌곤 하거든요. 이때 아주 유용하실 거예요.

제가 비가 많이 올 수도 있다고 했잖아요? 우비 입으시는 거 추천드려요. 호주에는 우산 안 갖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가 길에 '처마'가 많아요. 보도블록 위로 보통 지붕이 있어서 걸어가면서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이 많거든요. 아무래도 여행을 하면 많이 걷게 되니 우비를 입으시는 게 편할 거예요. 만약에 우산을 쓰신다면 지붕이 있는 곳에서는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가 가지 않게 꼭 우산을 접어주세요.

비가 대체로 많이 오긴 하지만 해가 뜬다면 또 아주 쨍쨍하게 뜨거든요. 선글라스와 모자는 꼭 챙기시는 게 좋아요. 정말 기미랑 주근깨가 훅 생길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호주에서 사라는 추천 글이 많은데요. 호주 사는 제가 단연코 한국에서 사서 오시라고 추천드립니다. SFP50 정도로 정말 쌘 걸로 준비하세요. 왜냐면 일단 한국 자차에 익숙한 우리는 발림성 없는 호주 자차 못씁니다. 단, 서핑 등 해양스포츠를 즐기실 분들은 호주에서 사셔도 될 듯해요.

 

수영하기 좋은 발모랄비치

 

그거 아세요? 바다의 수온은 육지의 온도보다 두 달 정도 느리다는 사실이요. 한국에서는 가을에 바다수영을 하지 않지만 정말 바다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4월에 바다 수영 추천드려요. 바닷물이 2월의 온도라 차갑지 않을 거예요. 날씨가 아주 좋은 날 해변에 누워 시드니에 있다는 사실을 만끽해 보시고요. 수영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 수영하기 좋은 비치는 시티 윈야드에서 버스로 25분 정도 위치에 있는 발모랄 비치 추천합니다. 안으로 깊이 위치해 있는 만이라서 파도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수영하기 너무 좋아요.

4월에 시드니를 방문하신다면 이스터쇼를 보러 가시기 추천드려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농업진흥쇼' 같은 건데요. 동물들도 볼 수 있고 탈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해요. 아래 글에서 이스터쇼 정보도 확인해 보세요.

 

 

이스터행사, 호주인처럼 이스터(부활절)를 즐겨보기

호주의 이스터(Easter)는 가족과 종교 전통이 어우러진 호주 최대 명절 중 하나로, 롱 위크엔드 휴가 기간이기도 합니다. 이스터 일정4월 18일 금요일: 성금요일 (Good Friday) 4월 19일 토요일: 

holiday.louloutrav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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